송길영, 시대예보: 호명사회 - 시대의 마음을 캐는 송길영이 관찰한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 교보문고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조직 속에 숨어 책임을 회피할 수 있었던 시대가 있었다면, 이제는 그 누구도 ‘이름 없는 존재’로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과 말, 행동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평가되는 세상.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는 이러한 사회의 단면을 “호명사회”라고 부릅니다.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저자의 전작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자, 더 심화된 통찰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대의 조짐을 짚어주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선명하게 예측해줍니다. 단순한 사회비평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생존 전략서이기도 합니다.
🔍 왜 ‘호명사회’인가?
책 제목에 담긴 ‘호명(呼名)’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부름을 넘어, 이제는 ‘이름을 걸고 살아야 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이름 없는 계정, 익명 속에 숨은 의견조차도 데이터로 추적되고, 결국 당신의 실명과 정체성으로 연결됩니다. 즉, 더 이상 책임을 피할 수 없고, 조직의 그림자에 숨어 있을 수도 없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랜드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임직원 개인의 책임이 부각됩니다. 사과문에는 이제 ‘회사명’이 아니라 ‘대표이사 홍길동’이라는 실명이 적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조직이라는 안전망은 빠르게 무너지고, 개인의 책임과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송길영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바로 이 같은 변화의 핵심을 꿰뚫고자 합니다. 단지 ‘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변화를 우리가 어떻게 감지하고 대응해야 할지를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 책의 구성과 핵심 내용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하나의 키워드로 압축됩니다. 이 키워드는 단순한 장 제목이 아니라, 오늘날 사회를 구성하는 중심 축이기도 합니다.
1장. 시뮬레이션 과잉 – 불확실성에 대한 강박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예측은 오히려 삶을 경직시키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유치원 의대 준비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생의 모든 단계가 계획되고 통제되는 사회. 이 장에서는 그러한 과잉된 준비가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지를 파헤칩니다.
2장. 상호 경쟁의 인플레이션 – 열정은 더 이상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
모든 분야에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열정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월급 루팡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직장인들은 생계와 무관한 업무에 열정을 요구받고 지칩니다. 저자는 이를 ‘경쟁의 인플레이션’이라 부릅니다. 즉, 모두가 열정적이기를 원하면서도 그 열정은 점점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3장. 호오에서 자립을 찾다 – 나의 기호가 나의 직업이 된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좋고 싫음’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그것이 수입으로 연결되는 시대. 이는 단순한 ‘취미생활의 공유’를 넘어 ‘자립’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열광하는가? 이 질문이 곧 나의 직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4장. 선택의 연대 – 유대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집단이나 조직이 해체되면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연결되고 싶어 합니다. 다만 그 방식이 ‘선택의 연대’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느슨한 연결, 공감 기반의 모임, 목적이 명확한 커뮤니티 등이 그 예입니다. 이제는 혈연, 지연, 학연보다 더 강한 결속이 ‘선택’으로부터 나옵니다.
5장. 호명사회의 도래 –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
이제 우리는 개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름을 내걸고 살아야 하며, 그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됩니다. 익명성은 사라지고, 이름 하나로 평가받고 기록되며, 검색되는 시대입니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지켜야 하며,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 송길영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
송길영 작가는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전문가이자, ‘마인드 마이너’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는 데이터를 단순히 수치로 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도구로 삼습니다. 즉, 그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검색어에 담긴 진심을 꿰뚫어 보며,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아냅니다.
그는 이 책에서 ‘호명사회’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이름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가? 당신의 이름은 어떤 브랜드인가? 이 질문은 단지 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단순한 사회 비평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통찰서’에 가깝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 나는 누구에게 어떻게 호명되고 있는가?
- 나는 어떤 사람들과 연대하고 있는가?
- 내 이름은 어떤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가?
이 질문들은 단지 철학적인 사색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 삶을 바꾸는 질문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기 삶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고 싶어진다고 말합니다.
💡 추천 대상 독자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됩니다.
-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직장인
-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1인 창업자 또는 프리랜서
- 조직보다 개인의 시대에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
-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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