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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문학과지성사

booksworld 2025. 3. 29. 23:46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한강 작가의 첫 시집으로, 그의 문학적 여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6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존재의 고독과 비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을 탐구합니다. 한강은 특유의 감각적이고 시적인 언어로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시집은 한강의 문학적 기원과 그가 어떻게 시적 언어를 통해 고통과 절망을 마주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시의 제목들에서 느껴지는 어둠과 침묵 속에서 존재와 언어를 투명하게 대면하는 목소리는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저녁의 소묘"와 "새벽에 들은 노래" 같은 연작들은 한강의 시적 세계를 잘 보여줍니다.

한강은 자신의 시를 통해 고통의 기원과 진실을 밝히고자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담보로 삼는 과감한 시도를 합니다. 이러한 시적 탐구는 독자에게 삶의 본질과 고통 너머의 절실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의 언어는 단순한 문장을 넘어, 독자에게 깊은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며, 삶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단순한 시집이 아닌, 한강의 문학적 여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한강의 독창적인 시적 세계에 빠져들며, 그의 언어가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강의 시를 통해 우리는 고통과 슬픔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과 회복의 순간들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집은 현대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목차


1부 새벽에 들은 노래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새벽에 들은 노래
심장이라는 사물
마크 로스코와 나
마크 로스코와 나 2
휠체어 댄스
새벽에 들은 노래 2
새벽에 들은 노래 3
저녁의 대화
서커스의 여자
파란 돌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이천오년 오월 삼십일, 제주의 봄바다는 햇빛이 반. 물고기 비늘 같은 바람은 소금기를 힘차게 내 몸에 끼얹으며, 이제부터 네 삶은 덤이라고

2부 해부극장

조용한 날들
심장이라는 사물
해부극장
해부극장 2
피 흐르는 눈
피 흐르는 눈 2
피 흐르는 눈 3
피 흐르는 눈 4
저녁의 소묘
조용한 날들 2
저녁의 소묘 2
저녁의 소묘 3

3부 저녁 잎사귀

여름날은 간다
저녁 잎사귀
효에게. 2002. 겨울
괜찮아
자화상. 2000. 겨울
회복기의 노래
그때
다시, 회복기의 노래. 2008
심장이라는 사물 2
저녁의 소묘 4
몇 개의 이야기 6
몇 개의 이야기 12
날개

4부 거울 저편의 거울

거울 저편의 겨울
거울 저편의 겨울 2
거울 저편의 겨울 3
거울 저편의 겨울 4
거울 저편의 겨울 5
거울 저편의 겨울 6
거울 저편의 겨울 7
거울 저편의 겨울 8
거울 저편의 겨울 9
거울 저편의 겨울 10
거울 저편의 겨울 11
거울 저편의 겨울 12

5부 캄캄한 불빛의 집

캄캄한 불빛의 집
첫새벽
회상
무제
어느 날, 나의 살은
오이도
서시
유월
서울의 겨울 12
저녁의 소묘 5

해설 | 개기일식이 끝나갈 때_조연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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