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곧 사람이다.” 이 단순한 문장은 노무현이라는 인물에게 특별한 무게를 지닌다. 그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시민이었고, 대통령이기 이전에 노동자의 손을 잡고 서 있던 변호사였으며,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말하고 설득하고 호소한 사람, 바로 말로 세상을 바꾸려 했던 인물이었다. 그의 말은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행동이었고, 철학이었으며, 시대를 이끄는 나침반이었다.『노무현 명연설』은 이러한 그의 말 중에서도 가장 깊은 울림을 준 연설들을 모은 책이다. 더휴먼 편집부가 엮은 이 책은 단순한 연설문 모음집을 넘어, 한 시대를 통과한 한 인간의 치열한 사유와 신념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심장을 두드린다.🧭 왜 지금, 노무현의 연설인가?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