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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 이재용, B주류경제학 - 취향으로 읽는 요즘 경제, 오리지널스

booksworld 2025. 5. 2. 02:44

 

 

 

우리는 학교에서 경제학을 배울 때 흔히 GDP, 수요와 공급 곡선, 자유시장, 한계효용 등을 접합니다. 주류 경제학이라 불리는 이 이론들은 대부분 고전파 또는 신고전파 경제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개인의 합리성을 전제로 하고 시장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교과서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금융위기는 왜 반복될까요?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사람들은 왜 존재할까요? 그리고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전제는 얼마나 현실적인 걸까요?

『B주류경제학』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기존의 주류 경제학이 놓치고 있는 지점, 또는 의도적으로 외면한 부분에 대해 비주류 경제학의 시선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책입니다.


저자 소개 – 토스와 이재용, 그리고 경제를 보는 새로운 눈

이 책의 집필자는 핀테크 혁신을 주도한 ‘토스’ 팀과, 사회학적 상상력을 경제로 옮겨온 이재용 저자입니다. 단순히 경제학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실과 기술, 사회구조 속에서 경제학을 재해석합니다. 특히 기존 주류 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한 현상에 대해 B주류적 접근법을 시도합니다.


1장: 경제학은 누구를 위한 학문인가

경제학은 ‘가장 많은 사람에게 가장 큰 행복을’이라는 공리주의적 전제를 바탕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B주류경제학』은 묻습니다. “그 행복은 과연 공평하게 분배되었는가?”

이 장에서는 전통적 경제학이 무시하거나 소외시켜 온 주체들—비정규직, 저소득층, 플랫폼 노동자 등—의 삶을 경제학의 중심으로 끌어옵니다. GDP 성장률이 오르더라도 왜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은 경제를 ‘체험의 총합’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합니다.


2장: 주류 경제학의 전제들을 재해석하다

  • 합리적 인간 가설: 정말 인간은 항상 경제적으로 합리적인가?
  • 시장 자율성: 시장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결과를 낳는가?
  • 한계 효용 체계: 욕망은 측정 가능한가?

『B주류경제학』은 이러한 전제들이 어떻게 현실과 괴리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특히 행동경제학, 제도경제학, 생태경제학 등의 시선이 주류경제학의 빈틈을 메워줄 수 있는 도구임을 설명하며, 기존의 관점을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3장: 금융과 플랫폼 자본주의 – 돈의 흐름을 재정의하다

핀테크 기업 ‘토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장에서는 자본의 흐름과 금융 시스템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다룹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 은행은 왜 더 이상 ‘돈을 보관하는 곳’이 아닌가?
  • 데이터는 어떻게 새로운 경제 자산이 되었는가?
  • 플랫폼은 어떻게 소수에게 이익을 몰아주는가?

B주류경제학의 시선은 기술이 만든 금융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구조적 불균형과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기존의 ‘성장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합니다.


4장: 일, 소득, 불평등 – 가려진 경제 주체들을 주목하다

이 책은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갭투자자, 정년퇴직자, 청년 구직자 등 기존 경제학에서 주변화되었던 다양한 주체들의 ‘생활 경제학’을 조명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득 양극화와 자산 격차는 어떤 구조적 메커니즘에서 비롯되는가?
  • 왜 청년은 노력해도 집을 살 수 없는가?
  • ‘노동’은 더 이상 소득의 핵심 수단인가?

B주류경제학은 이 문제들에 대해 통계 수치와 경제 모델이 아닌, 경험적 접근과 사회적 맥락 속 분석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5장: 미래를 위한 경제학 – 우리가 함께 상상해야 할 경제

이 책의 마지막 장은 경제학을 '해석'의 도구에서 '행동'의 철학으로 확장시키려는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합니다:

  • 경제학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는가?
  • 우리는 어떤 가치에 기반해 경제 체제를 재설계할 것인가?

『B주류경제학』은 경제학을 ‘지식’이 아닌 ‘행동’을 위한 지도로 간주하며, 독자가 경제적 주체로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 책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

『B주류경제학』은 다음의 주요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 경제학은 '현실'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사람은 경제학의 대상이자 주체다.
  • 우리는 경제를 새롭게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닌,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해답을 고민하게 만드는 여정을 제시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기존 경제학 교과서에 답답함을 느꼈던 독자
  • 현실과 경제학의 괴리에 고민한 경제학도
  • 플랫폼 경제에 관심이 많은 IT 종사자
  • 불평등, 소득, 부채 등의 문제에 현실적 해답을 찾고자 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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